[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새 안방마님 박동원이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7번-포수로 선발출전해 세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시범경기 3경기에 모두 출전해 7타석 5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박동원은 시범경기지만 자신의 LG 소속 첫 홈런을 날렸다.
2회초 1사 1,2루의 찬스에서 아쉽게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던 박동원은 4회초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6회초 2사후 추가점을 내는 솔로포를 쳤다.
장필준과 승부한 박동원은 볼카운트 2B의 유리한 상황에서 가운데 낮게 온 140㎞ 커터를 잡아당겨 홈런을 만들어냈다.
주전포수 유강남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면서 LG는 FA 박동원과 4년간 65억원에 계약했다. 박동원은 지난해 도루저지율은 35.5%로 최상위권이었다. 여기에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친 장타력도 갖췄다. 유강남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박동원의 합류가 팀의 공격과 수비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박동원은 15일 삼성전서 피렐라의 도루를 강한 송구로 아웃시켰다. 2회말 피렐라가 퀵모션이 빠른 신인 박명근의 피칭 때 도루를 시도했는데 박동원의 정확한 송구까지 더해지며 피렐라가 2루에 도달하기 한참전에 공이 도착했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장타력을 보여주며 박동원은 자신의 장점을 대구에서 이틀간 다 보여줬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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