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첫 승을 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키움은 4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했다. KIA는 시범경기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신인의 활약이 빛났다. 키움은 김건희가 8회 주자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내줬지만, KIA도 희망을 얻었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4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에 그쳤지만,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력이 빛났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지명타자)-애디슨 러셀(유격수)-박주홍(좌익수)-임지열(1루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김휘집(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KIA는 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이우성(우익수)-주효상(포수)-김규성(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4회말 KIA가 먼저 침묵을 깼다. 2사 후 김규성이 이승호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김도영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다시 1,2루 밥상을 차린 KIA는 최형우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김태진의 2루타에 이어 박주홍이 적시 2루타를 치면서 1-2로 간격을 좁혔다.
8회말 키움이 뒤집기에 성공했다. 2사 후 박찬혁과 김태진의 안타에 이어 이용규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만루 찬스에서 신인 김건희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쳤고, 그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3-2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키움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3이닝 무실점을 한 뒤 이승호가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김성진 박승주 임창민 원종현 하영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KIA는 윤영철 이후 김기훈(2이닝 1실점)-이준영(1이닝 무실점)-김대유(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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