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결과적으로 '화'를 모면했다.
지난해 여름 맨유와 이별한 폴 포그바가 토트넘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언론인 마시모 브람바티를 인용해 '포그바는 토트넘으로 이적해 콘테 감독과 재회를 바랐지만 끝내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사상 최고 이적료인 8900만파운드(약 1420억원)에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6시즌 동안 맨유에서 226경기에 출전, 39골-51도움을 기록한 그는 결말이 좋지 못했다
끊임없는 불화설과 부상에 노출된 후 계약이 종료됐다. 포그바는 이적료없이 올 시즌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그는 맨유로 이적하기 전 유벤투스 시절 사령탑이었던 콘테 감독의 휘하에서 재기를 꿈꿨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콘테 감독에게 포그바의 영입을 실제로 제안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포그바의 정상적이지 않은 몸상태를 우려해 거부했다. 영입에 따른 책임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콘테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유벤투스로 돌아간 그는 '공짜' 이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에이전트 수수료, 그 외 다양한 보너스를 합쳐 4년 동안 6800만파운드(약 108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그바는 올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리면서 단 2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먹튀'라는 오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콘테 감독은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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