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벌써 진도 쫙쫙 빼는 불륜이다. 2회만에 이채영과 한기웅의 불륜 베드신이 등장했다. 심지어 계속 피임약을 몰래 먹여온 신고운에게 이번엔 수면제가 든 차까지 몰래 먹인다. 둘이 뜨거운 밤을 보내기 위해서다. 결국 잠든 신고은 옆에서 격렬 키스를 나누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YJ그룹 후계자 남유진(한기웅 분)과 정겨울(신고은 분) 몰래 만났다.
오랫동안 불륜 관계를 이어온 주애라는 남유진과 뜨거운 밤을 보내면서 "난 YJ그룹 후계자인 당신 와이프가 되고 싶은 거지, 불륜녀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라고 이혼을 재촉했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남유진은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은데 할아버지한테 쫓겨날 게 뻔하다. 우리 그냥 지금처럼 지내는 게 어떠냐"라고 쩔쩔맸고, 대신 주말에 비밀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정겨울에게 주말 출장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놓은 남유진. 그러나 할아버지 남만중(임혁 분)이 갑작스럽게 여행을 제안하면서, 리조트까지 예약을 해줬다.
같은 시각 캠핑카까지 예약하고 설레여하던 주애라는 이 사실을 접하고 불같이 화를 낸다.
남유진에게 "경고하는데 내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한 주애라는 급기야 남유진 부부의 여행지까지 쫓아갔다.
"어떻게 여기 왔냐"며 깜짝 놀라는 남유진에게 주애라는 "놀랐어? 주말에 나랑 놀기로 했잖아"라며 소름끼치는 대답을 내놨다.
또 레스토랑에서는 일부러 와인 선물까지 보내더니, 급기야 오늘 자고 갈거라며 뜨거운 차를 건넸다. 정겨울에게 줄 '사랑의 묘약'이라는 것.
이에 남유진은 "이걸 겨울이 먹이란 말이야? 정말 이걸 먹이면 겨울이가 잠든다고?"라며 놀랐는데, 아니나다를까 정겨울은 남편이 건넨 차를 마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었다.
이때 주애라가 방에 들어와 남유진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한편 '비밀의 여자' 1회 에 이어 2회 또한 빠른 스토리 전개와 온갖 막장 요소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비밀의 여자'는 임혁(남만중 역), 이종원(남연석 역), 김예령(차영란 역), 최재성(정현태 역), 방은희(윤길자 역), 김희정(서정혜 역)의 노련한 연기력이 더해져 몰입감을 더한 가운데, 1회는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이후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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