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에서 연락 한 번 없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원소속팀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윙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프도리아 임대를 선택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콘테 감독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중용했다. 윙크스는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에도 밀렸다.
윙크스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지만,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1월까지 삼프도리아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회복 후 최근 8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삼프도리아는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올 여름 윙크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윙크스가 문제가 아니라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때문에 윙크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다. 윙크스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중이다. 지금의 경험에 만족하지만 내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윙크스는 이어 "경기에만 집중한다. 임대 선택을 한 게 자랑스럽다. 그런데 토트넘에서 아무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심지어 코치들의 연락도 없다. 나는 삼프도리아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윙크스는 마지막으로 삼프도리아 팬들에게 "나는 빚을 지고 있다. 처음부터 출전이 가능했다면 온 힘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발목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이다. 이 구단에는 놀라운 사람, 놀라운 팬들이 있다. 팀을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우리는 께속 싸울 것이고 여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윙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여름 만료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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