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유아인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의원을 압수수색하다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있는 의사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유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3시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과 대마 흡입 의혹을 받았다. 특히 유아인은 2021년 1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73회에 걸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식약처는 유아인을 포함한 51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지난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등 일대의 병·의원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유아인의 매니저 1명과 지난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유씨의 모발에서 대마·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도 검출됐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들과 유씨 주거지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이번 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유아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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