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플레이오프(PO) 직행을 확정지은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선전을 다짐했다.
도로공사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GS칼텍스와의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17,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60(3위)이 되면서 4위 KGC인삼공사(승점 56)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3~4위 간 승점 3점차 이내에만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없이 PO에서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현대건설과 맞붙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초반에 (봄 배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시즌을 치르면서 센터 자리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배유나가 공격,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박정아 등 일부 선수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가) 캣벨로 바뀌면서 분위기 전환이 된 것도 있다"고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이어 "4연패를 당하던 상황에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많이 처져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 스태프 모두 힘겨워 했다"며 "흥국생명에 3대1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PO에 직행한 도로공사는 5일 간 휴식을 취한 뒤 2위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봄 배구 활약을 앞둔 세터 이윤정을 두고는 "이제 즐기는 수밖에 없다. 얼마나 간이 큰 지 지켜볼 생각"이라고 웃었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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