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돌아온 '축구수도더비'에서 웃었다.
대전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이진현 변준수 김민덕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코스티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 삼성을 3대1로 꺾었다. '승격팀' 대전은 개막 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8(2승2무)로 3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1무3패 최하위로 추락했다.
8년만에 리그에서 펼쳐지는 '축구수도더비'였다. '축구 특별시' 대전과 '축구 수도' 수원은 알아주는 라이벌이었다. 당시 수원은 '레알 수원', 대전은 '배고픈 시민구단'으로 간극이 제법 컸지만, 유독 신경전이 많았다. 서포터스 폭력 사건 등도 심심치 않게 펼쳐졌다. 2015년 8월 마지막 맞대결을 끝으로 K리그에서 사라진 '축구수도더비'는 대전의 승격과 함께 부활했다. 대전은 원정 버스 6대 포함, 1000여명의 팬이 원정 응원에 나섰다.
당시 선수 생활을 했던 이병근 수원 감독은 "많은 감정이 오간다. 솔직히 그때는 우리가 많이 이겼는데, 다시 라이벌로 발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돌아본 반면, 이민성 대전 감독은 필승 의지를 보였다. 이민성 감독은 "수원과 라이벌 구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반드시 승리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대전의 핵심 미드필더 이진현도 "라이벌이라는 것을 잘 숙지하고 준비했다"고 했다.
이 차이는 컸다. 대전은 악착같은 압박으로 수원을 상대했다. 전방부터 강하게 밀어붙였고, 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전은 후반 16분 이진현이 환상 감아차기로 리드를 잡았지만, 6분 뒤 교체투입한 아코스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44분 변준수, 47분 김민덕이 연속골을 넣으며 8년만에 펼쳐진 라이벌전에서 웃었다. 부진한 경기력에 뿔난 수원 서포터스가 수원 공격에 야유하고, 대전 공격에 박수를 보내는 일까지 있었다.
라이벌전 승패로 양 팀 사령탑의 얼굴도 바꼈다. 이민성 감독은 "어려운 수원 원정, 라이벌전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미소지은 반면, 이병근 감독은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솔비, 톱스타와 열애 고백 "나보다 돈 잘 벌어, 잘 산다" ('비보티비') -
'148kg→78kg' 미나 시누이, 단 5일만에 5kg 감량..."정체기 탈출" -
성시경, 한 달 '극한 다이어트'하더니 반쪽 됐다.."달라진 모습 보여주고파" -
빅마마 이영현, 애 둘 낳고 33kg 감량 "초등학생 한 명 빠져나가" -
김나영, 차려입고 운동 하는 ♥마이큐 의심 “너무 예쁘게 옷 입고 가” -
'홍현희♥' 제이쓴, 子 옷 통 크게 풀었다..등원룩 나눔에 댓글 1만 폭주 -
'73kg' 랄랄, 4kg 감량+부기 빠지니 딴 사람 "살 엄청 빠져보여" -
'이지혜 남편' 문재완, 위고비 3주만에 효과 대박 "계속 먹는데 4kg 빠져"
- 1.'고의 태클에 격분한 손흥민, 가해 선수와 바로 충돌' 英 '더 선'까지 자세히 주목했다..'스마일 맨'의 발목이 위험하다
- 2.마이애미까지 갔는데 WBC 등판 '0'…"솔직히 화가 났다" 11승 좌완의 서러움 폭발 [인터뷰]
- 3.'24시간 걸린 귀국' WBC 좌완 건재 확인 → 홈런 6개 오간 대포공방전! LG, SSG에 12-7 승리…시범경기 3승째 [인천리뷰]
- 4.9회말 끝내기→2연패 탈출, 사령탑은 왜 "의미있다" 했을까
- 5.어차피 잘릴거 투수 써버릴걸! → 힘 아낀 오타니, 다저스 복귀하자마자 '99.9마일(160.7㎞)' 콰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