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젊고 패기 넘치는 상대다. 부담 없다고 할 수 없다."
아산 우리은행이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팀 10번째 여자프로농구(WKBL)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젊은 패기의 팀' 부산 BNK 썸이다.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부담이 가는 상대"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위 감독은 이날 1차전을 앞두고 "챔프전까지 올라왔으니 새로 준비할 것은 딱히 없다. 컨디션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정규시즌을 토대로 상대와 맞춰보고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게임 플랜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저쪽은 챔프전이 처음이라고 하지만, 젊고 패기가 있는 팀이다. 거기에 노련한 김한별까지 있다. 플레이오프 때 상대한 신한은행과는 정반대로 인사이드에 힘이 있다. 그래서 인사이드 득점을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김한별은 인-아웃을 다 잘하고, 큰 경기에도 강해 부담이 안 간다고 할 수 없다. 우리도 경험이 풍부하니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BNK의 상대 전략에 관해 위 감독은 "리바운드와 속공이 장점이다. 젊고 에너지 있다는 건 많이 뛴다는 뜻이다. 이미 서로의 패턴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 읽혀졌다. 상대의 속공을 잘 막고. 인사이드에서 김한별과 진 안의 파워플레이를 잘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대 젊은 가드진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위 감독은 "안혜지가 6개 구단 가드 중에서는 독보적이라고 본다. 신장이 작지만, 박혜진이 맡아야 하는 부분이다. 젊고 패기가 좋아 기를 살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위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박지현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박지현이 성장하는 챔프전이 됐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을 했지만, 그땐 멋모르고 하는 느낌이었다. 올해는 자기 페이스로 큰 경기 통해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기원했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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