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사우스햄턴전을 마치고 격분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카이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상태가 콘테 감독의 '분노벨'을 건드렸다고 해석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8일 사우스햄턴과 리그 경기에서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대3으로 비긴 직후 "이기적인" 선수들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토트넘이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구단, 스태프뿐 아니라 선수들 역시 오랜 무관, 올시즌 부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매체는 이 발언 직후 토트넘 선수들이 콘테 감독에게 등을 돌렸으며, A매치 휴식기에 팀을 떠나길 바라는 선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솔헤콜 기자는 '스카이스포츠'에 콘테 감독이 더이상 토트넘에 머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콘테는 경질을 당하고 싶어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마음 속에 담아온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콘테는 항상 자신이 몸담은 곳에서 빠르게 위닝멘털리티를 구축한 점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런데 토트넘에서 이를 할 수 없던 것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는 토트넘의 일부 선수가 감독이 누구든 안전지대에 머무는 것, 평범함에 안주하는 것에 만족해한다고 믿습니다. 그는 또한 클럽의 문화가 바로 서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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