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직 리버풀 공격수 스탄 콜리모어가 이색 주장을 펼쳤다.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첼시를 선호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각)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이 케인을 노린다. 영입전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첼시가 맨유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콜리모어는 첼시의 연고지가 맨유보다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콜리모어는 "내가 케인이라면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 이는 전직 프로 출신으로 말하는 것이다. 첼시는 런던 클럽이다. 케인은 그의 선수 경력 대부분을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보냈다. 너무 멀리 이사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점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콜리모어는 "토트넘의 상황은 케인에게 떠날 완벽한 구실을 제공하고 있다. 케인은 이보다 더 쉬운 탈출구가 없다. 솔직히 지금 케인이 이적한다고 누가 원망할 수 있을까?"라며 토트넘은 케인을 잡을 명분이 없다고 평가했다.
콜리모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해냈다. 이제 곧 서른살이 된다. 이번 여름은 케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할 마지막 기회다. 맨유는 물론 첼시도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카라바오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모조리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 사수도 힘겨운 실정이다. 15년 연속 '무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케인은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칭송 받지만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이는 커리어에 너무나도 치명적인 오점이다.
케인은 이미 우승을 하고 싶다며 이적을 요구한 적이 있다. 2021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요구했지만 토트넘이 막았다. 올해 여름도 2021년과 비슷한 분위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더 타임즈에 의하면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00억원)를 일시불로 지불할 경우에만' 매각을 고려하겠다고 전해졌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도 앞뒀다. 어수선한 여름이 될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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