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설경구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작보고회에서 "변성현 감독의 작품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했다.
설경구는 길복순이 몸 담고 있는 회사 MK.ENT 대표 차민규 역을 맡았다. 그는 열일곱 살 길복순의 타고난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전설적인 킬러로 성장시킨 스승이자 보스이다. 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변 감독의 현장을 좋아했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태프들이 '길복순'에도 참여해서 팀워크도 좋았다. 변 감독과 함께했던 세 작품 중에 가장 화려한 영화인 것 같아서 무조건 참여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길복순의 멘토이자 구원자 역할인데, 그렇게 강한 사람이 길복순 앞에만 서면 속도 작아지고 눈먼 사랑을 하게 된다. 작품 자체는 액션물이지만, 제가 그린 차민규는 길복순에 대한 마음을 멜로로 접근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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