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폭언'에 선수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영국 BBC는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콘테 감독에 대해 얘기했다. 호이비에르는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정확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모든 선수들이 콘테의 발언을 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정직하고 공개적 기자회견을 했다. 그가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았기 ??문'이라며 '만약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면 그렇게 발언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팀과 클럽으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 사실 때문에 콘테 감독은 그런 기자회견을 했다'며 '팀으로 성공하려면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정확히 측정하고 평가하기 전에 그가 어떻게 느끼는 지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이 끝난 뒤 '선수들은 이기적 플레이를 했다. 토트넘은 20년 동안 우승컵을 얻지 못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콘테의 발언에 뼈대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이기적인지, 토트넘의 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있는 지에 대한 디테일을 지적했다.
즉, 추상적인 문제점에 대해 얘기할 수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디테일한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언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콘테 감독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지만, '프로'다운 반격이기도 하다.
호이비에르는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 자신은 항상 팀을 위해 100%를 헌신하는 플레이를 해왔다.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 코치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하게 지적을 해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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