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이례적인 '극대노' 기자회견이 영입 불발 탓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콘테가 원하는 2명의 선수 영입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밝힌 후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당초 '인터밀란 스타' 로멜로 루카쿠와 '네덜란드 국대 수비수' 스테판 더프레이 영입을 원했으나 레비 회장은 5월이면 서른 살이 되는 루카쿠와 현재 31세인 센터백 더프레이 영입을 원치 않았고 계약에 반대했다.
인터밀란에 한 시즌 임대 중인 루카쿠는 시즌이 끝난 후 올여름 첼시에 복귀 예정이고 더프레이는 시즌 후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인터밀란이 1년 연장계약을 제안했지만 아직 수락하지 않은 상황이다. 레비 회장과 토트넘 이사진은 잠재력 충만한 젊고 배고픈 선수들을 영입하기 원하고 있지만 콘테 감독 입장에선 당장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검증된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이 절실하다. 콘테 감독으로서는 이 두 에이스를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다.
풋볼인사이더는 가장 원하는 선수들에 대한 영입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크게 낙담한 상황에서 사우스햄턴전 다 잡은 경기를 놓쳐버린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대폭발, 선수들을 공개비난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또 '토트넘 구단은 콘테 감독이 공개적으로 조롱한 선수들로부터 최고의 기량을 끌어낼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빠르면 화요일 경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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