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1차지명 출신 포수 이현석이 유니폼을 벗는다.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SSG는 지난 21일 포수 이현석을 KBO(한국야구위원회) 임의해지를 신청했다. 1992년생인 이현석은 제물포고-동국대 출신으로 지난 2015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1차지명을 받았다.
이재원을 이어 팀의 주전 포수감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 1군 출장 기회도 적었다. 이현석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부분의 시간을 퓨처스에서 보냈다. 현재 SSG는 이재원, 김민식에 고졸 신예 포수 조형우까지 3인 체제로 엔트리를 꾸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이현석이 경쟁을 뚫고 1군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이현석은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민 끝에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SSG 구단은 22일 "최근 이현석이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해왔다. 지난 15일 구단과 선수가 만나서 면담을 진행했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서 21일 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현석은 "선수로서 여기까지인 것 같다. SSG에서 야구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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