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건강히 돌아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A매치에 차출된 선수들에게 '몸 조심'을 당부한 것. 국가대표로 차출됐다가 자칫 부상을 입으면 팀의 우승 경쟁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이 A매치 출전을 위해 떠나는 팀 선수들에게 다치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로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8점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2위 맨시티도 리그 5연승 중이라 자칫 방심하면 순위 역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A매치 휴식기가 발생했다. 아스널은 4월 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까지 일주일 여의 리그 휴식기를 맞이했다.
리그가 잠시 중단됐지만, 팀 선수들이 모두 쉴 수 있는 건 아니다. 자국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을 앞두고 아르테타 감독은 라커룸 미팅을 통해 A매치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 대표팀에 소집된 골키퍼 맷 터너는 아르테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팀에 누구도 A매치 휴식기를 탈출구나 시간 여유로 생각하지 않는다. 아르테타 감독의 메시지는 매우 분명하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해달라는 당부였다"면서 "선수 모두 올바른 정신상태를 가지고 팀에 복귀해 계속 이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에 목마른 감독과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있는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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