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단단히 뿔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23일 현재 맨시티는 27경기에서 19승4무4패(승점 61)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42점(12승6무8패)에 머물며 6위에 랭크됐다. 위치는 사뭇 다르지만 두 팀의 경기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두 팀은 최근 몇 년 동안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하며 치열하게 격돌했기 때문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답답한 일이 생겼다. 맨시티에서 원정석 규모를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은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관중석 티켓 배분이 대폭 삭감된 부분에 대해 EPL 사무국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는 두 팀의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정 팬 입장권을 20% 줄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EPL 원정팀이 종종 배분 받는 3000석보다 600석 줄어든 2400석만 배정 받는다는 의미'라고 했다.
리버풀은 성명을 통해 '리버풀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경기 티켓 배정이 크게 줄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맨체스터 경찰, 지역 안전 자문 그룹, 맨시티 사이에 합의된 것이다. 리버풀은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EPL, 맨시티 구단과 접촉해왔다. 구단은 EPL 원정 경기에 가능한 많은 팬들이 올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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