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직 주장 해리 맥과이어가 유로 2024 우승을 다짐했다. 맥과이어는 맨유에서 후보로 전락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주축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각) '맥과이어는 잉글랜드가 유로 2024에서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마케도니아, 몰타와 함께 C조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2대1로 격파한 뒤 우크라이나와 일전을 앞뒀다.
익스프레스는 '잉글랜드는 예선을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63년 만에 이탈리아 원정 승리를 거뒀다. 맥과이어는 이를 통해 잉글랜드가 내년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해낼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맥과이어는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 우리 팀에는 재능이 많고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나도 이제 서른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라는 마음가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맥과이어는 "물론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어려운 조에 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 가서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라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맥과이어는 "지금까지 세 번의 메이저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거의 다 왔다. 그래서 나는 잉글랜드에는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이름값에 비해 세계 대회에서 늘 아쉽게 퇴장했다. 1966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우승 외에는 뚜렷한 업적이 없다. 2000년대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리오 퍼디난드, 존 테리,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 등 황금세대로 불린 초호화 멤버를 가지고도 8강이 끝이었다.
그러나 2016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달라졌다.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 개개인 명성은 황금세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팀으로서 커리어는 훨씬 굵직하다. 사우스게이트호는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유로 2020 결승,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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