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팜유즈 대신 '똥즈라인'이다. 이걸로 '부캐' 만들어도 되겠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팜유즈가 이미지 포기, '똥 타령'을 이어갔다. 자칫 유치하다 싶을 수도 있는데 팜유즈가 하니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덕분에 시청률도 12.6%로 대박을 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라인의 건강검진의 하이라이트 수면 내시경이 그려졌다.
이날 팜유즈의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시간이 다가왔다. 가장 먼저 내시경을 받은 박나래는 내시경 도중 기계가 빠져나오는 느낌을 배변이라고 착각하더니 횡설수설 하기 시작했다. 기계라는 의료진의 설명에도 "아니다. 100% 변이다. 이게 기네스북에 나온다"는 말로 대형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어 전현무 차례. "나는 잠이 안 든다"고 걱정을 했으나 말 그대로 기우였다. 수면마취를 하자마자 눈을 뜬 채 취침에 들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검사가 다 끝났다는 의료진의 말에 전현무는 "거짓말. 다 거짓말. 거짓부렁쟁이들"이라고 중얼거려서 그나마 막말 순위에서 밀리는 듯 하더니, 반전의 역사를 썼다. 회복실에서 혈압을 체크하려는 간호사에게 "과장님, 똥꼬가 아파요"를 랩처럼 되풀이 한 것.
또 내시경을 끝내고 나온 박나래는 회복실에서 아직 마취가 깨지 않은 듯 "전현무 돼지"라고 말했고, 옆 침대에 있던 전현무는 "박나래 돼지"라고 바로 응수했다.
마지막은 팜유즈의 막내 이장우. 생애 첫 대장 내시경에 도전한 이장우는 스튜디오에서 마취 상태일 때 무슨 말을 했는지 연신 걱정이 되는 듯 자신에게 "제발 입 닥치고 있어"라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영상 속 자신이 조금만 움직이거나 눈을 뜨면 "그냥 자 제발"이라고 절규까지 했다. 아니나다를까. 혼미한 의식 속에 이장우는 "음식은 답이 없어"라는 명언을 남기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역시 갑자기 "(똥)나왔는데요?"를 외쳐 제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뿐아니다. "냄새는 안 나요"라며 의료진을 위로 또는 배려하는 듯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10%(수도권 기준)로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팜유즈가 건강검진 후 총평을 듣는 장면과 '보양식 오리백숙' 한 상 차림을 세상 행복하게 먹는 장면'으로 12.6%를 기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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