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발굴한 스카우트가 당시 받았던 인상을 공개했다. 아직 미숙했지만 골과 어시스트 능력만큼은 충분했다고 회상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손흥민을 토트넘에 추천한 인물인 데이비드 웹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웹은 손흥민 이야기는 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 가능성도 타진했다.
웹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선수 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2015년 토트넘이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도록 추진한 주인공이다.
웹은 "손흥민은 아직 풋내기였다. 레버쿠젠에서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어시스트와 골을 넣을 능력은 충분했다"라고 돌아봤다.
토트넘은 2200만파운드(약 350억원)를 주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했다. 함부르크 1군을 거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 87경기 2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웹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트넘 이적 직전 시즌인 2014~2015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0경기 11골, 챔피언스리그 8경기 3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는 362경기에서 141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9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는 통산 33명 뿐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4번째로 100골 고지를 노린다.
웹은 포체티노 감독의 측근이기도 하다. 포체티노는 현재 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 후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 동안 토트넘이 콘테를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도 많이 나왔다.
웹은 "포체티노가 프리미어리그만 고집할 것 같지는 않다. 스페인이나 독일에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다만 1순위는 프리미어리그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라며 복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7월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무직 상태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첼시, 유벤투스 등 많은 빅클럽들이 새 감독을 찾을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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