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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km의 강속구를 앞세운 한화 문동주가 '닥터 K'의 면모를 뽐냈다.
문동주는 2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투구수는 63개였다.
고교시절부터 150km대의 강속구를 뿌렸던 문동주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았다.
2022시즌 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8.56를 기록했던 문동주는 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가 긴 재활 시간을 가졌다.
1군으로 올라온 후반기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해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 기세가 올해 시범경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문동주는 지난 18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3피 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5일 롯데전에서는 더 향상된 기량을 뽐냈다.
문동주는 이날 최고 시속 157km을 세 번 찍었고, 156km도 세 번이었다. 직구(32구)와 커브(14구), 체인지업(9구), 슬라이더(8구)를 고루 던지며 4이닝 1실점 했다.
1회에 선두타자 안권수를 삼진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문동주는 김민석과 렉스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잠시 흔들렸다. 한동희와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노진혁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으나 정훈과 유강남을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황성빈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견제사로 위기를 봉쇄했다. 4회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치홍, 노진혁, 정훈을 범타 처리했다.
문동주가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올시즌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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