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경기 중 덕아웃에 난데없는 'YMCA 댄스파티'가 펼쳐졌다.
삼성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시범경기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삼성이 2-1로 리드를 지키고 있던 9회초 공격, 두산은 8번타자 김태군 타석에 투수를 이승진으로 교체했다.
이승진이 마운드에 올라 연습투구를 던지는 사이 그의 등장 음악인 미국의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의 'YMCA'가 울려퍼졌다.
평소에도 흥이 많은 뷰캐넌이 이를 그냥 넘어갈 리 없었다. 뷰캐넌을 선두로 YMCA 댄스가 시작됐고 옆에 있던 강민호와 피렐라가 가세하며 그들의 YMCA 댄스는 빛을 발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서 5이닝 3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투구를 마친 수아레즈는 이들의 댄스를 흐뭇하게 감상했다.
여유와 흥이 넘쳤던 삼성의 덕아웃,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8연승과 함께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점령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포수 김재성이 이날 경기 스윙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며 불안감을 주긴 했지만 그 외 큰 전력의 누수 없이 시즌 준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덕아웃에서 펼쳐진 흥겨운 댄스파티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잘 나가는 삼성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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