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대행(우루과이)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대한민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일본과 대결한 뒤 한국에 왔다. 짧은 시간 동안 '장거리 비행→친선 경기→이동→또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경기를 앞둔 브롤리 감독대행은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왔다. 일본과도 좋은 경기를 했다. 분위기는 좋다. 한국도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도 상대했던 좋은 팀이다. 이번 경기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도 "우리가 일본-한국과의 2연전을 위해 준비를 잘 해왔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힘들었지만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월드컵 이후 새로운 팀을 구성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 경기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다. 1998년생 발베르데는 올 시즌 '월드클래스'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42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트랜스퍼마켓'의 추정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400억원)에 달한다. 세계에서 7번째, 중앙 미드필더 중에선 두 번째로 높다. 우루과이에서도 중심이다. 그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다.
한국과의 '악연'도 관심을 모은다. 발베르데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했다.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행위였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에 거친 태클 뒤 격렬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논란을 야기했다.
발베르데는 결전을 앞두고 편안한 분위기 속 동료들과 몸을 풀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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