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윙백 포지션'이 사실상 붕괴됐다.
이반 페리시치까지 쓰러졌다. 크로아티아 대표인 페리시치는 29일(한국시각) 열린 튀르키예와의 유로 2004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후반 41분 왼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와 어떤 접촉도 없었다. 페리시치는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됐다. 단순한 근육 경련이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부상일 경우 상황은 심각하다.
페리시치까지 '아웃'될 경우 윙백 자원은 페드로 포로 뿐이다. 이미 라이언 세세뇽과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화려하게 재기한 에메르송 로얄은 이번 A매치 기간에 브라질대표팀에 재승선했다. 하지만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스페인 대표인 포로는 유일하게 건강하지만 기량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날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04 조별예선에 출격했지만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 결승골을 헌납했다.
포로는 하프타임에 조기에 교체됐고, 스페인의 '마르카'는 선수 평점에서 제외할 정도로 함량 미달의 플레이를 펼쳤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페리시치마저 아웃될 경우 데얀 쿨루셉스키나 루카스 모우라가 윙백에 뛰어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간신히 '빅4'를 유지하고 있는 토트넘은 4월 4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치른다. 그러나 최악의 위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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