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레이스를 역전할 수 있을까. 케인에게는 호재가 생겼다. 득점 레이스 선두를 질주 중이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1일(한국시각) '홀란드가 부상 이후 더 많은 치료를 받고 있어 몸 상태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28골로 EPL 득점 단독 1위인 홀란드는 허벅지 상태가 좋지 못하다. 이로 인해 A매치 기간에 노르웨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채 부상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부상이 아직도 홀란드를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는 '홀란드는 30일 팀 훈련 때 동료들과 훈련하지 않고, 집중 치료를 받으며 가벼운 몸풀기만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19일 번리와의 FA컵 8강전 때 시즌 6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나 사타구니쪽 부상을 입었다.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홀란드는 A매치 기간에 노르웨이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소속팀 맨시티로 돌아가 재활을 진행 중이다.
맨시티는 비상이 걸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1일 리버풀과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필 포든이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아 리버풀전에 나올 수 없는데, 홀란드마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4연승 중인 맨시티는 현재 아스널과 리그 선두 싸움 중이다.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은 8점 차다. 때문에 홀란드의 합류가 절실하다.
더불어 홀란드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EPL 득점 레이스 2위인 케인에게도 역전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현재 21골로 홀란드보다 7골이 뒤진다. 적지 않은 격차지만, 홀란드가 정상 컨디션을 빨리 회복하지 못할 경우 케인에게도 역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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