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한 가운데, 팬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축하지 아끼지 않았다.
손예진은 31일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1st anniversary"라는 글과 함께 결혼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1년 전 현빈과 손예진이 공개한 웨딩 화보의 비하인드 컷. 두 사람은 각각 화이트 슈트와 드레스를 입고 손을 잡은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이 시작됐다. '협상'이 개봉된 이후 동반 미국 여행 목격담과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에 열애 사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번 재회한 두 사람은 애틋한 로맨스 연기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았다.
'협상'부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무려 세 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던 현빈과 손예진은 결국 2021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공개 열애 1년 2개월여 만인 지난해 3월 31일 결혼했다. 세기의 커플로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은 현빈과 손예진 부부. 이후 6월 손예진은 "우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며 직접 2세 소식을 전해 또 한 번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그해 11월 아들 '알콩이(태명)'를 낳았다. 손예진은 바쁜 촬영 중에도 출산의 순간부터 육아까지 틈틈히 돕고 있는 남편 현빈을 향해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있는 당신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담은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현빈과 손예진 부부에게 축복의 순간만 계속된 것은 아니었다. 최근 유튜브에는 현빈 손예진이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제목의 가짜뉴스 영상이 퍼지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3월 이혼했다며 현빈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박으로 150억을 날려 손예진이 이혼을 선언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놨다.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마 현빈과 손예진의 소속사는 "가짜뉴스 제보를 받아 신고 및 삭제 요청을 했다. 내부적으로도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결혼과 임신, 출산과 이혼설까지 1년간 많은 일을 겪은 현빈과 손예진은 흔들림 없는, 더욱 단단하진 믿음과 사랑으로 굳건함을 과시했다. 두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던 1년 전 결혼식을 추억하며 이제는 둘이 아닌 셋으로 새로운 인생의 3막을 열게 된 것.
우연처럼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기념일에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신영 역시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신영은 스포츠 휴먼 영화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에서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천기범 역을 맡아 첫 영화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은바, 이날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두 분 너무 축하드린다. 이 자리에서 두 분의 결혼 기념일을 알게 됐다. 너무 축하한다"며 웃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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