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게임 남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리즈전 대승 직후 아스널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선두 아스널은 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멀티골, 화이트, 자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1로 대승했다. 리버풀에 4대1로 승리한 2위 맨시티와 승점 8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19년 만의 리그 우승 꿈이 한발짝씩 다가오고 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가 현재 있는 이 순간을 그냥 즐기자. 이제 9경기 남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팀이 모두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 소름이 돋았다. 축구는 열정, 감정에 대한 것이고 우리가 전달할 수 있는 것데 대한 것이다. 관중들은 선수들에게 에너지, 믿음, 사랑을 전달하고 조건없는 지지를 보낸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우리가 후반 실점했을 때 관중들의 반응은 또다른 좋은 예였다. 그들은 팀을 뜨겁게 응원했다. 정말 보기 드문 예외적인 응원이었고 그 기운이 우리와 함께 머물렀다"고 했다. "정말 신나는 경기였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갈 것이다. 다음 경기에 또 집중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매경기 쏟아붓기 원하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위 맨시티의 대승 직후 열린 아스널의 경기, 아스널 선수들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보란 듯이 똑같은 스코어의 대승을 거뒀고,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완벽한 방법으로 반응했다'고 극찬했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몇몇 선수들의 경우 복잡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합당한 방법으로 승리를 가져왔다"며 흡족함을 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의 리그 선발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골잡이 가브리엘 제주스를 향한 극찬도 잊지 않았다. "제주스가 골을 넣어 기쁘다. 우리 모두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지난 4~5개월동안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선발 기회를 잡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2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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