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맥과이어, 친정 레스터시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레스터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해리 맥과이어를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맥과이어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고 개막 2연전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팀이 충격적인 연패를 당하며 맥과이어도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맨유의 센터백 라인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체제로 개편됐다. 최근에는 루크 쇼까지 센터백으로 활용되며 맥과이어의 서열은 더 낮아진 상황이다.
맥과이어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있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된다. 지금 상황이라면 맨유에서는 기회를 받기 힘들어 보인다. 여기에 맨유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나폴리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맥과이어의 대체 자원으로 김민재를 점찍은 것이다. 물론,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행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 맥과이어에게 희망의 땅이 생겼다. 바로 친정 레스터시티다. 맥과이어는 2017년 레스터시티와 계약하고 2년 동안 맹활약하며 빅클럽 맨유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2019년 8000만파운드(약 1292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레스터시티가 맥과이어를 다시 데려오는데 매우 개방적이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맥과이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 1차 조건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생존이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강등권에 처져있다. 만약 챔피언십으로 추락한다면 맥과이어가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떨어지고, 재정 문제도 발생한다. 맨유는 만약 맥과이어를 임대로 보낸다면, 그의 주급 18만9000파운드를 그 구단에 전액 부담시킬 예정이다. 챔피언십 구단이 선수 1명에게 이런 큰 금액을 쓰는 건 쉽지 않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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