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경질에 첼시 선수 2명이 '좋아요'를 꾹 눌러 논란이 되고 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예약된 이별이었다. 브라이턴을 이끌던 포터 감독은 올 시즌 초반인 지난해 9월 말을 갈아탔다.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출발은 달콤한 듯 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올라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부진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포터 감독은 EPL에서 7승7무8패에 그쳤다. 첼시는 2일 안방에서 애스턴빌라에 0대2로 패하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다.
포터 감독의 첼시 사령탑 가운데 EPL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남기고 팀을 떠났다. 첼시는 11위로 추락하며, 7개월간의 동행은 눈물로 막을 내렸다.
대다수의 팬들이 반색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 선수 2명이 '좋아요'라고 화답한 것이 팬들에 발각됐다. 데니스 자카리아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다.
미드필더인 자카리아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그는 EPL에서 단 6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오바메양도 마찬가지다. EPL에서 12경기에 출전해 고작 1골에 그쳤다.
자카리아와 오바메양은 전임인 투헬 감독이 품에 안은 인물이다. 그래서 그럴까. 포터 감독은 둘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고, 경질 소식이 나오자 SNS 계정에 '좋아요'로 불편한 속내를 토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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