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현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례는 두 아들이 미국에서 귀국후 치러질 예정이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팬클럽 회장 김모씨(7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까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를 촬영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현비의 비보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가족들인 두 아들들은 미국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급거 귀국중이다. 또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한상진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이모 현미의 비보를 접하고 급하게 귀국하는 항공편을 알아보는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아들의 귀국 후 빈소가 마련돼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현미의 비보에 "어제 저녁에도 지인분들과 식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작스럽다"라고 "같이 오래오래 노래하자면서 봄에 또 무대를 마련해 노래하자고 했었다"라며 뜻밖의 비보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938년 평양 태생인 고인은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계 발을 들였다. 1962년 '밤안개'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내 사랑아' '떠날 때는 말 없이'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많은 국민 디바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현미는 2007년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한국 최초로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으며 "내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노래 부를 것"이라며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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