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원숙이 교통사고로 먼저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이 심리치료를 권유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안문숙은 1층에서 "뭘 좀 만들고 있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 찜질용 안대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고, 혜은이와 안소영은 바늘에 실을 꿰지 못하며 "바늘귀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자매들은 "큰언니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방에 찾아가 봤지만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자매들은 "언니는 우리가 가족인데 말도 안하고 어딜 가셨냐. 우리가 말없이 사라졌어봐라"라며 자리를 비운 언니의 뒷담화를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지난 번 대게를 샀던 구룡포 시장을 찾았다. 박원숙은 시장에서 "제일 싱싱하고 좋은 걸로 주세요"라며 제일 좋은 과일과 떡을 구입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박원숙은 안소영과 안문숙이 음식으로 받았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박원숙은 바로 동생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가래떡과 바나나를 한껏 사 들고 나타난 것.
가래떡을 보고 눈물을 보인 안소영은 과거 사촌언니들에게 가래떡으로 차별 받았던 걸 회상하며 울컥했다.
또 안문숙은 박원숙에게 바나나 세 송이를 선물했다. 안문숙은 "어린시절 잘사는 집에서 잠깐 맡겨졌었는데 자기네들끼리 바나나를 먹다가 껍질을 던졌다. 근데 제가 그걸 바나나껍질을 숟가락으로 긁어 먹었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안문숙은 바나나 껍질을 긁어 먹는 걸 재연하다가 갑작스레 목이 메는 모습을 보여 자매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안소영은 "사랑을 주는 데만 익숙한 장녀인데 오늘 박원숙의 사랑을 느꼈다"며 감동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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