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가 근 8개월만의 선발 복귀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월클의 부활'을 알렸다.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전 감독을 대신해 5일(한국시각) 리버풀과 경기를 지휘한 브루노 대행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캉테의 활약이 "놀라웠다"(incredible)고 극찬했다.
브루노 대행의 말대로 캉테는 이날 후반 24분 코너 갤러거와 교체아웃하기 전까지 69분간 온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통계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92%의 패스성공률, 8번의 포제션 성공, 5번의 경합 성공, 3번의 찬스 생성, 100% 태클 성공(3회 시도)을 기록했다.
히트맵은 더욱 놀랍다. 첼시 지역과 리버풀 지역까지 캉테의 발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별명 '캉길동'으로 불리는 캉테의 장점이 이날 한 경기에 잘 나타났다.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캉테는
1억 유로의 사나이 엔조 페르난데스와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는 평도 나왔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리버풀 선수 일부가 캉테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잊었던 것 같다"며 "2~3선 시도가 있긴 했지만, 피지컬로 그를 잡긴 어렵다. 최대한 멀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캉테의 맹활약에도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주앙 펠릭스, 마테오 코바시치의 연이은 빅찬스 미스로 득점없이 비겼다. 첼시는 승점 39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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