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미래' 문동주(20)가 2023년 시즌을 시작한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는 개막전부터 3연패중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끝내기로 내줬다.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해 뼈아팠다.
문동주와 팀 모두 매우 중요한 삼성전이다.
5일 주중 3연전의 두번째 경기에 장민재, 6일 문동주의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5일 경기가 우천취소돼 장민재의 일정이 하루 늦춰질 수도 있었는데, 문동주가 예정대로 나간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어린 선수가 많이 기다렸다.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보다 예정대로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6일 삼성전에 맞춰 컨디션을 맞춰온 문동주에 대한 배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수베로 감독은 또 "문동주는 미래가 밝은 선수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닝별로 상황을 체크해야 하고 등판 다음 날 컨디션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5일 "장민재가 과거에 SSG(SK)에 강했는 걸 알고 있다. 이런 면도 고려를 했다"고 했다. 한화는 이번 주말 SSG 랜더스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문동주는 두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졌다. 직구 최고 시속 157km 강속구를 선보이고 삼진 11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3월 25일 시범경기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동안 4사구 없이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63개의 공을 뿌렸다. 당시 세차례 시속 157km 빠른공을 던졌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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