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파티, 토레스, 하피냐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인 바르셀로나.
충격적인 소식이다. FC바르셀로나가 팀의 핵심으로 꼽히는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 하피냐의 매각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심각한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음에도, 여전히 재정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그 결과 선수들의 임금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새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현재 있는 선수들을 팔아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열심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를 위해 파티, 토레스, 하피냐에 대한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전 경쟁 등에서 압도적이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팀의 스타 플레이어들인데 이들을 모두 판다는 자체가 충격적인 일이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최고 스타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즌 25번의 리그 경기 중 10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파티의 부친은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아들에게 바르셀로나를 떠나라고 말한 것을 인정했다. 파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레스와 하피냐는 팀에 얼마 있지도 않았는데 벌써 쫓겨날 처지다. 토레스는 지난해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적료만 4630만파운드였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11번 선발 출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투자 금액을 100% 인수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임대나 스왑딜 계약을 통해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거래를 노리고 있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가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다. 앞의 두 사람보다 출전 횟수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 여름 투자한 5000만파운드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면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전격 매각할 수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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