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델레 알리가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천재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두차례나 받았다. 몸값은 1억파운드를 훌쩍 넘었다. 차세대 메날두 후보 중 한명으로 불렸다. 토트넘의 그 유명한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이른 'DESK' 조합 중에서도 최고라 불렸던 그다.
하지만 슬럼프에 빠진 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토트넘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초 에버턴으로 팀을 옮겼지만, 알리는 이전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결국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베식타스는 완전이적 옵션을 포기했고, 알리는 원 소속팀에 복귀했다. 알리는 남은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말그대로 최악의 상황.
하지만 알리는 스스로 더욱 궁지에 몰고 있다. 10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은 충격적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 알리는 노란색 풍선을 불고 있다. 더선은 이산화질소가 담긴 가스통으로 추정되는만큼, 알리가 부는 풍선은 '히피크랙'이 유력하다. 히피크랙은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웃음가스다.
물론 이산화질소를 소유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최악의 위기에 몰린 알리에게 도움이 될리 만무하다. 그의 재능을 지켜본 팬들이 안타까워 하는 이유다. 알리는 지난 2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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