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떠날 준비는 끝났다. 제안을 들어보겠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끼던 에이스 윌프레드 자하(31)가 결국 새 팀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계약 만료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하는 다른 팀 이적 결심을 굳힌 분위기다. 영입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1일(한국시각) '한때 아스널과도 연결됐던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 탈출을 위해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환영하고 있다. 현재 뉴캐슬과 웨스트햄이 경쟁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하는 어린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포스트 호날두'로도 불렸던 인물이다. 2013년 1월 맨유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팀의 기둥으로 성장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임대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14년 여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 정착했다. 크리스탈팰리스도 2015년 1월 자하를 완전영입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겼다.
하지만 자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크리스탈팰리스에 남을 것처럼 보였다. 지난 달 중순 성적부진으로 크리스탈팰리스에서 경질된 파트리크 비에이라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구단이 자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자하도 새 팀을 찾아 나섰다. 애초에는 아스널과 토트넘,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뉴캐슬과 웨스트햄의 2파전 양상이다. 자하로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두 팀의 영입 오퍼를 듣고, 너 나은 쪽으로 가려고 한다. 확실한 건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동행은 끝났다는 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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