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호골을 쏘아올린 날,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는 오심에 울었다.
VAR(비디오판독) 심판을 맡은 마이클 솔즈베리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영국의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브라이턴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은 솔즈베리 주심이 다음 라운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이미 브라이턴 구단에 오심을 시인하며 사과한 바 있다. 토트넘은 8일 브라이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손흥민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역사적인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브라이턴은 전반 34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루이스 던컨이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미토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발에 걸렸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PGMOL은 미토마에게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했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PGMOL의 수장인 하워드 웹은 브라이턴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실수에 대해 유감도 표시했다.
결국 토트넘이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토트넘을 꺾을 경우 승점 2점으로 추격할 수 있었던 브라이턴은 그 기회를 잃었다.
브라이턴은 올 시즌에만 세 차례나 오심으로 PGMOL의 사과를 받았다. 이날 경기 주심을 맡았던 스튜어트 애트웰은 별도의 징계없이 15일 울버햄턴과 브렌트포드전의 VAR 심판으로 배정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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