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덕분이다."
회심의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믿을 것은 저력 뿐이었다. 그리고 베테랑들이 사령탑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틀 연속 혈투의 승패를 1승1패로 맞췄다.
LG 트윈스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12대8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8회말 역전에 실망하지 않고, 9회에만 7득점을 따낸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5안타 4득점 4타점을 합작한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문성주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8회말 롯데 고승민의 역전포로 5-7로 뒤집혔지만, 9회초 김현수의 투런포, 서건창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가 터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이길수있었고, 오늘 경기를 이긴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의 리더로서 역시 김현수가 해결해주었다. 졌다면 팀에 위기가 올 수있는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할수있도록 해줬다"면서 "무엇보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내고, 역전해서 이길수있었다. 원정까지 오셔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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