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백종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홍콩의 맛을 소개한다. 13일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의 '배고파 홍콩' 시리즈를 통해 입국제한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홍콩을 방문, 다채로운 음식의 맛을 소개했다. 홍콩 로컬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며 잘 어울리는 소스를 즉석에서 추천하는가 하면, 요리의 탄생 배경 등 홍콩의 식문화를 설명해주며 흥미로운 미식 이야기를 풀어냈다.
홍콩의 대표 요리 '딤섬'이 소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배고파 홍콩 EP.01 산속으로 딤섬 먹으러 갔습니다'에서 백종원은 홍콩에 도착해 바로 산속 딤섬 먹방을 선보였다. 다진 돼지고기를 넣은 시우마이, 새우 딤섬 하가오, 현지 사람들이 아침으로 많이 먹는 창펀을 맛보며 즐거운 딤섬의 향연을 즐겼다. 식사 중 상대가 차를 따라주면 고맙다는 뜻으로 식탁을 손가락으로 두 번 두드리는 홍콩의 독특한 식문화와 예절까지 소개됐다.
그는 취향대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카트 누들집도 찾았다. 카트 누들은 50년대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길거리 음식으로 현재 노포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홍콩 로컬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 중 하나다. 백종원이 찾은 '만키 카트 누들'은 '미슐랭 가이드 스트리트 푸드 리스트'에 소개된 곳으로, 칠리소스를 입힌 양지머리 고기와 스위스 닭날개가 유명하다.
'배고파_홍콩_EP.02 홍콩은 국수 하나도 평범하게 먹지 않는다! "나 백종원도 이건 난생처음인디?" 배 타고 배달 오는 희한한 '배국수'!'에서 백종원은 실제 배 위에 있는 누들 맛집 '러오 게 텐 자이 펀'을 방문했다. 배국수는 과거 홍콩의 어부들이 '삼판배'를 띄워 비퐁당이라는 지역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들어 먹은 요리에서 발전된 비퐁당 요리 중 하나다. 애버딘 항구에 방문하면 즉석에서 해산물을 구매해 직접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이후 그는 디저트로 검은깨죽(흑임자죽), 단팥죽과 다양한 홍콩식 별미를 맛봤다.
'배고파 홍콩'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편은 4월 13일 공개된다.
홍콩관광청은 백종원과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헬로 홍콩' 캠페인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홍콩은 4월 1일부로 입국 시 의무 신속 항원(RAT) 검사 음성 요건이 해제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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