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미스코리아 출신부터, 일타 토플 강사, 쇼트트랙 선수 출신 등 이번에도 스펙 대박에 비주얼은 더 대박이다.
'12일 방송된 ENA '나는 솔로' 14기 방송에서는 40대 전후의 '골드미스&미스터'들이 소개됐다.
이날 여자 출연자의 소개에서, 영숙은 "서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해 딱히 생각이 없었다. 중후반 되면서 가야지 싶었는데 누가 짠 합시다 이런 게 아니니까"라며 "용기를 내야 새로운 일도 생기고 새로운 곳에 가야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도 좋아한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정숙은 토플 강사로 올해 경력 21년차.이날 정숙은 "저 정숙하지 않은데 왜 정숙일까요?"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평생 안 늙을 줄 알았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까 시기를 놓쳐서 이런 날이 왔다. 근데 일 할 때가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또 "대머리, 배 나오면 안 되고 키 작으면 안 돼 이랬는데 이젠 상관없다. 선이 비슷하면 귀여워 보이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순자는 "현 직업 전에는 10년 넘게 경영 컨설팅 회사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여자가 많이 없던 직업이다"면서 "선이나 소개팅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틀에 박힌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키우셨다.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했다. 테니스, 탁구, 야구까지 했다. 중학교 때까진 쇼트트랙 국가대표도 준비했다. 재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왜 결혼은 틀에 가뒀지? 싶어서 틀을 깨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데프콘이 30대 초반으로 보인다고 한 영자는 "울산에서 태어나서 거주 중이다. 사내 연애도 많이 했다. 지금까지 결혼을 못한 걸 보니 울산에 내 짝이 없나 싶다. 장거리 연애는 상관없다. 제가 좋으면 자주 올 수도 있고. 운명론자라서 소개팅을 안 받았다. 제 마음에 들어가 끌어당기는 그런 게 있으면 만났다"고 털어놨다.
2007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현숙은 "30대 중반이 되면서 주변에서 연이 닿지 않았다. 소개팅 나가면 거의 상대방이 다들 좋아해줬다. 근데 서울 와서는 안 통했다"라는 말로 웃음을 더한 가운데, "고모할머니의 추천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는데 지역 예선 특별상을 받았다. 장기자랑은 다 나갔다. 수학여행에서 춤도 췄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남자 조건으로는 경제력이 자신보다 나았으면 했고, 키도 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순 또한 만만치 않은 비주얼을 자랑했는데, 데프콘은 옥순을 보고 블랙핑크 제니를 닮았다고 외쳤다. 옥순은 "카타르에 오래 있었다. 승무원으로 8년 근무했다. 비행기로 10시간 떨어진 곳에 근무하고 한국에 언제 들어올지 불분명하니까 연애를 못했다. 비행도 많았다. 2021년 4월에 귀국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이다. 거의 모솔이다. 눈이 높은 것도 있다"며 "3개월 만에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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