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주말 3연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경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까지 겪었던 연패 악몽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린 2연승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9대2 완승을 거뒀다.
1회부터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이정후를 비롯한 타선의 대폭발, 상대 선발 메디나가 보크를 범하는 등 난조를 보이는 통에 3회까지 6점을 뽑아며 6-2로 여유있게 리드했다. 선발 요키시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고, 그 뒤를 문성현 김성진이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박주홍도 3루타 포함 3안타로 개인 1경기 최다 안타(종전 2개)를 깼다. 이지영은 이날 8회 교체투입되면서 개인 통산 1200경기(KBO 역대 114번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1회 위기를 맞았지만 베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신인 포수)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7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회 때마다 적시타를 친 덕분에 경기 끝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면서 "이정후 외에도 전체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오늘 승리로 주말 3연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는 속내를 전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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