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시절이 그립다.'
라커룸에서 팀 동료를 주먹으로 폭행한 바이에른 뮌헨의 사디오 마네(31)가 지인들에게 친정 '리버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팀에서 적응이 힘든 것으로 보인다. 폭행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었다. 비록 중징계는 면했지만, 마네의 문제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자칫 뮌헨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고 EPL 무대로 돌아갈 가능성도 엿보인다. 물론 1순위는 친정팀 리버풀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5일(한국시각) '마네가 친구들에게 리버풀 시절이 그립다는 말을 했으며, EPL 복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현재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는 지난 12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이 0대3 완패로 끝난 뒤 라커룸에서 팀 동료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러한 마네의 돌발행동에 뮌헨 구단은 곧바로 징계를 내렸다. 당초 방출설까지도 나왔지만, 마네가 곧바로 선수단 전체에 사과했고, 피해자인 사네도 그를 두둔하고 나서며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뮌헨 구단은 15일 마네에 대해 주말 호펜하임전 1경기 출전 정지와 50만 유로(약 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비록 최악의 징계는 면했지만, 마네의 팀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리버풀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던 마네는 이번시즌 뮌헨으로 팀을 옮긴 뒤 겨우 20경기에 출전해 6골 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3개월 가량 재활을 하기도 했다. 최근 12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뮌헨 구단은 물론 마네 입장에서도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결국 마네는 힘든 상황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리버풀 시절을 그리워하게 된 것이다. 뮌헨 구단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네를 매각하는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네가 전격적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다시 입게될 수도 있따.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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