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NC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맞대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최근 2연승,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게 됐다. 개막 이후 NC는 14경기에서 9승5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SSG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승률에서만 앞서 1위 자리는 지켰다. NC는 현재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와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 외야수 김성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상태고, 이번 SSG전 시리즈에서 박세혁과 서호철이 공에 맞아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악재가 겹쳤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서면서 저력을 확인했다.
이날 경기는 NC 신민혁, SSG 오원석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NC가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2회초 대거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0-0이던 2회초 NC 타자들이 오원석을 흔들어 차곡차곡 주자를 쌓았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투수 앞 번트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고, 이어 김주원의 안타, 안중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오태양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석현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NC가 2-0으로 앞섰고, 만루 찬스는 계속 이어졌다.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난 NC는 또다시 만루에서 터진 박석민의 내야 안타때 상대 수비 실책이 더해지면서 2점을 더 보탰다. 2루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NC는 6-0으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 양팀 공격은 잠잠했다. NC는 4회초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한석현의 추가 안타가 나왔다. 박건우가 무려 12구 접전을 벌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고, SSG 중견수 최지훈의 정확한 홈 송구로 득점을 노리던 3루주자 박민우까지 홈에서 태그 아웃시키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늘어났다. 이어 도태훈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SSG는 4회말 4점 만회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훈의 안타, 최 정의 사구로 주자 1,2루. 최주환이 신민혁을 무너뜨리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SSG가 2점차로 추격했다. NC는 신민혁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해 추가 실점 없이 4회말을 마쳤다.
쫓기던 NC는 6회초 추가점을 만들었다. 2아웃 이후 도태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오영수의 적시타가 터졌다. 오영수의 타구는 상대 좌익수 에레디아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됐고, 그사이 1루주자 도태훈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천재환의 추가 적시타로 NC는 8-4로 달아났다.
SSG도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오태곤의 내야 땅볼때 3루 주자 최 정이 득점하며 1점을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NC가 7회초 볼넷으로 채운 만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4점 차를 유지했다.
9-5로 앞선 NC는 8회말 2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고, 마지막 9회초 공격때 상대 야수들이 타구를 놓치는 행운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미 승리 분위기가 굳어진 후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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