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화낸다고 돈 나오나?"
순화된 언어로 말했지만,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핵심은 이 뜻이었다.
리버풀 에코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의 영입을 리버풀이 포기한다'는 보도에 대해 클롭 감독의 반응을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상황에서 다른 클럽들이 우리보다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게 전부다. 나는 항상 여기(인터뷰장)에서 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멋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최대 1억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예측되는 도르트문트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영입경쟁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리버풀의 재정 상태에서 벨링엄의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클롭 감독은 '(영입) 과정이 어떤지 알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나는 우리(리버풀)가 하는 모든 일에 항상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고용돼 있다.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화를 내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게 아니다. 내가 화가 나도 지원받을 수 있는 돈이 많아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훈련장으로 가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아무도 상대하고 싶지 않은 팀이 될 수 있다. 훈련만이 그 시작 기반'이라며 '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 최고의 축구팀이 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더 나아가고 특별한 것을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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