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빌딩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클롭이 불만을 품은 리버풀 팬들에게 축구는 로켓과학(rocket science)이 아니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로켓과학은 관용적으로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는 굉장히 어려운 일'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클롭은 리버풀 재건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다.
리버풀은 최근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영입을 포기했다. 거의 3년 동안 공을 들인 특급 유망주를 결국 놓치게 되면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미러는 '클롭은 격렬한 기자 회견을 열었다. 클롭은 다음 시즌에 진짜 리버풀이 돌아올 것이라고 전 세계에 말했다'라고 표현했다.
클롭은 "새로운 선수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는 다시 싸울 준비가 될 것이다. 돈을 올바르게 쓰고 올바른 축구 지식과 결합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로켓과학이 아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내가 보여주겠다"라며 리버풀 부활을 자신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4관왕에 도전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2015년 클롭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악의 순위표다.
리버풀은 전방위적인 리빌딩이 시급하다.
중앙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급격한 기량 하락을 노출했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하락세에 접어든 것인지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대체요원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중원은 아예 물갈이를 해야 한다. 제임스 밀너가 37세, 조던 헨더슨이 33세, 티아고 알칸타라가 32세다. 중원 평균 연령이 34세다. 이미 지난 여름부터 미드필더를 수혈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공격수만 영입했다가 대가를 치르는 중이다.
특급 스트라이커는 있으면 좋다. 모하메드 살라 또한 예전의 기량이 아니다. 다윈 누네스와 코디 각포를 영입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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