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위한 대체명단을 꾸렸다.
나폴리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AC밀란을 상대로 UCL 8강 홈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3일 원정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나폴리는 반드시 2골 이상을 넣어 승리해야 4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1차전이 끝난 뒤 전력이 뚝 떨어졌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후반 25분과 29분 나란히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김민재 역시 후반 33분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3장이 누적돼 UCL 4강 2차전을 뛸 수 없게 됐다.
김민재에 대한 경고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상대 알렉시 살레마키어스가 뒤에서 밀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김민재가 팔을 들어올리며 불만을 드러내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날 경기 주심을 본 이스트반 코바치의 판정에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유럽축구연맹은 "코바치 주심을 잔여시즌 UCL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기도.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나폴리는 '수비의 핵' 김민재와 '중원의 핵' 앙귀사 없이 대회 4강 2차전를 치러야 한다. 17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와 앙귀사를 대체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주앙 헤수스와 탕귀 은돔벨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포백 수비라인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아미르 라흐마니를 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헤수스와 라흐마니가 센터백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 헤수스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16일 베로나전에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팀의 무실점을 도왔다.
반면 은돔벨레는 지난 13일 AC밀란과의 8강 1차전에서 후반 35분 교체투입된 뒤 베로나전에 뛰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는 충분하지만, 경기 감각이 걱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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