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 무지개운수팀과 함께 시청률 공약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1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시청률 19%가 넘었으니 콜밴이나 모범택시를 타고 시청자 분들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가 시청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세상 살아가는 게 척박하고 갑갑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지 않나. 시청자 분들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소되고 통쾌했다'고 이야기하실 때 우리가 만든 이 드라마의 목적과 기능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감사했다. 이야기가 오래 회자되고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며 "이 사회에서 나쁜 일들이 또다시 반복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겪지 않았던 일이니까 상관없는 일로 치부되고 지나가는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모범택시'를 찍으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이입되다 보니 사회적인 사건을 더 많이 들여다보고 관심 있게 보게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제훈은 '모범택시2' 시청률이 19%가 넘으면 콜밴을 타고 시청자들에 인사를 하고 싶다는 공약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시즌3을 하게 된다면, 드라마 방영 전에 직접 콜밴과 모범택시를 타고 시청자 분들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과 사전 합의가 된 부분인지 묻자 "죄송하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현장에서 동의되지 않았는데 제가 돌발발언을 해서 (무지개운수팀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오상호 극본, 이단 연출)은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시즌2 마지막 회는 최고 시청률 25.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023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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