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연승 중인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고척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에 큰 폭의 라인업 변화를 줬다. 우선 허리통증으로 빠져 있던 에디슨 러셀이 돌아왔다. 13일 두산전 이후 5일 만이다. 5번 유격수에 배치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허리가 아파 3,4일 쉬었는데 4번보다는 한 계단 아래에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4번은 20억원 FA 외야수 이형종이다.
548일만의 4번타자 선발출전. 최근 4번 경기는 LG 시절인 2021년 10월17일 창원 NC전이다.
김혜성이 톱타자, 한방 있는 김휘집이 2번에서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지난 16일 KIA전 끝내기 홈런 여운이 생생한 최고타자 이정후가 3번이다.
하위타선도 변화가 있다.
박주홍이 6번 3루수, 신인포수 김동헌이 7번 선발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홍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과 호흡이 좋았던 만큼 장재영과도 한번 맞춰보라는 의미"라고 했다. 김동헌보다 장재영의 편안한 투구를 유도하기 위한 새내기 포수 배치로 읽힌다.
8번은 최근 뜨거운 좌익수 임병욱이 배치됐다. 9번에는 이날 콜업된 대졸 루키 송재선이 출전한다.
"캠프 때 좋은 모습을 확인했다"는 홍 감독은 "상대가 왼손투수(백정현)임을 감안했고, 외야뎁스 강화차원도 있다. 폭넓은 수비력도 장점"이라고 했다.
송재선은 "유니폼에 매 경기 흙을 묻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악바리 새내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 얼굴. 홍 감독의 안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사뭇 궁금하다. 참고로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1안타(0.111) 5삼진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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