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도 김해에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빛낼 스타가 탄생할까.
오는 21일부터 나흘 간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 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더 펼쳐질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는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발돋움했기 때문. 백규정(28) 고진영(28) 박성현(30) 김시원(28) 박민지(25) 등이 그 주인공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2)은 올해 LPGA투어에 진출, 세계 무대에서 싸우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KLPGA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역대 9명의 우승자 중 장타자가 유독 많은 이유. 코스가 길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장타자들이 기량을 발휘하기엔 제격이라는 평가다.
지난 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147전148기 끝에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이주미(28)는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주미는 "(우승이) 아직도 순간순간 꿈인지 헷갈리는 데, 이번 대회를 위해 고향 부산에 내려와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니 조금 실감이 난다"며 "우승 후 첫 대회고, 고향 근처라 부담도 되지만, 들뜬 마음을 최대한 붙잡겠다"고 다짐했다.
앞선 4개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인 박현경(23)과 전예성(22)의 활약도 관심사. 박현경은 "전장이 길어 쉽지 않지만, 짧은 홀에서 확실히 기회를 만들어 잡고, 긴 홀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해 타수를 잃지 않는 전략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전예성은 "샷 감이 많이 올라왔고, 집중력도 좋아졌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들 외에도 상금-대상포인트 1위인 박지영과 2주 연속 톱10 상승세인 김민별,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9위를 차지한 황유민의 활약도 관심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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