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의 시즌 4호포가 터졌다.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결승점이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일본인 스타 오타니가 전날 조기 강판의 설움을 홈런으로 풀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 오타니는 1회 무사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슈미트의 공을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볼카운트 2B 상황서 슈미트의 변화구를 제대로 노려쳤다. 시즌 4번째 대포.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3호포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기도 하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에인절스는 4회와 5회 추가점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오타니는 하루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해 2이닝만을 소화하고 투구를 마쳐야 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약 1시간 가량 지연돼 시작됐고, 또 2이닝 투구 후 1시간 30분 정도를 쉬는 등 최악의 조건 속에서 힘만 뺀 격이 됐다.
그 와중에도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상승세를 몰아 뉴욕에서도 양키스를 울리는 홈런포를 때려냈다. 이날 홈런 뿐 아니라 5회 상대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해, 4번타자 렌던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1개 더 추가하기도 했다. 2타점 2득점 경기.
에인절스는 4회초 렌던과 렌프로의 연속 적시타르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4회말 선발 수아레즈가 흔들리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는데, 에인절스는 앞서는 상황에서 수아레즈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바뀐 투수 원츠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 실점으로 2점을 줬지만, 거기서 대량 실점을 막은 게 승인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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